[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진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 인천신항 내에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 Incheon 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개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항만 물류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와 인천신항 활성화를 위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27일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 개장식에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류인관 IGDC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한진 제공
IGDC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신항 컨테이너 물동량 수요를 확대하고 인천신항 내 하역·운송·보관을 연계한 글로벌 물류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조성됐다.
2020년 9월 인천항만공사에서 주관한 인천신항 배후단지 1-1단계 입주기업 입찰에 동영해운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한진은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를 위해 ㈜한진은 지난해 11월에 동영해운㈜·한국해양진흥공사와 IGDC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IGDC는 7만5100m² 부지에 연면적 2만6563m², 각 지상 3층, 지상 2층의 창고동 2동 규모로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형 거점 글로벌 물류 센터다. IGDC는 앞으로 인천신항을 이용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보관 및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항만 물류 서비스 제공함은 물론, HJIT 등 당사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글로벌 물류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수출입 물류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다. 이 회사는 선사와 고객사 모두 신규 부가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신규항로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해 국제 무역항으로서 위상과 기업들의 물류 편의성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항만 터미널 추가 선석 확보와 물류센터 인프라 확충, 육운·하역 장비 추가, IT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에 투자를 지속해 핵심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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