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강예원 "오지호 거기 실제로 만졌다”…폭탄 발언

▲ 사진=연애의 맛 스틸 사진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영화 '연애의 맛'이 화제인 가운데 배우 강예원이 밝힌 오지호와의 민망한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

강예원은 지난 달 8일 영화 ‘연애의 맛’(김아론 감독)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극 중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을 연기한 그는 “영화 속 ‘왕성기’(오지호 분)의 성기를 손으로 만지는 장면이 있다”며 “만지는 척만 해야 하는 데 실제로 만져버렸다”고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난 그거 수건인 줄 알았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후 강예원은 ‘더티토크’에 대해 “안 그럴 것 같은 여자들이 그런 얘기를 하면 처음에는 어색하다가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또 “영화를 통해 내가 모르는 세계도 알게 되고 이런 성향의 남자, 저런 성향의 남자들이 있는 것, 여자들의 성향까지 분석이 된다”고 전했다.

강예원은 “역할 때문에 남자들의 모형을 많이 봤다”면서 “이번 연기를 통해 남자들도 크기에 연연한다는 걸 알게 되서 재밌었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연애의 맛’은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와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의 로맨스를 그린 19금 로맨틱코미디 영화다. 지난 7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