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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샌프란시스코 ‘슈퍼두퍼’ 강남에 옮겼다…패티도 그대로

2022-10-31 15:34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온 여행자들이 ‘인생버거’로 꼽는 ‘슈퍼두퍼(Super Duper)’가 서울 강남에 입성했다. 슈퍼두퍼가 미국 지역 외에 매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hc그룹은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인근에 미국 서부지역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버거 슈퍼두퍼의 글로벌 1호점 강남점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슈퍼두퍼 도입으로 bhc그룹은 프리미엄 수제버거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앞서 bhc그룹은 치킨스테이크(아웃백)한식(큰맘원조할매순대국)한우 레스토랑(창고43) 등에 진출해 종합외식기업 체제를 갖췄다. 

bhc그룹이 들여온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슈퍼두퍼. 슈퍼두퍼는 미국 외에 글로벌 1호 매장을 서울 강남에 냈다./사진=bhc 제공



슈퍼두퍼 강남점은 총 120석 규모로 복층구조다. 대표색상으로 오렌지색을 선정하고, 이에 맞춰 따스한 느낌의 조명을 달았다. 소비자들이 샌프란시스코 현지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bhc그룹은 슈퍼두퍼를 들여오면서 현지 맛을 구현하는데 힘썼다. 처음 도전하는 수제버거 사업인 만큼, 기존 충성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진 슈퍼두퍼의 패티를 그대로 들여왔다. 슈퍼두퍼 버거에 사용하는 ‘내추럴 비프’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인정한 프로그램을 통과한 소고기다. 사료를 먹이지 않고 호르몬제나 항생제 없이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방목해 길렀다. 피클도 직접 담근 것을 사용한다. 

미국 현지 비프 패티 원료육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bhc그룹 R&D 연구원이 직접 미국 현지 패티 공장을 방문해 패티 가공 기술을 전수받았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식재료를 현지와 같은 규격으로 만들기 위해 기술제휴를 했다. 수제로 만들어야 하는 햄버거빵(번)은 아우어 베이커리와 협업하는 등이다. 

슈퍼두퍼 강남점은 오는 11월1일 정식 개장한다. 버거 7종과 사이드 메뉴 4종을 비롯해 쉐이크, 스파클링, 커피 등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트러플버거’는 이탈리아산 생트러플을 사용해 90일간 숙성을 거쳐 만들어진 트러플 버터와 볶은 포토벨로 버섯이 조화를 이룬다. 고기를 좋아하는 이들이 선호하는 ‘슈퍼 더블버거’는 내추럴 비프 패티와 체다치즈를 더블로 쌓았다. 각각 단품 판매가 1만3900원이다. 

‘베이컨 에그 온 버거’는 갈릭소스로 맛을 내 한국인 입맛에 제격이란 평을 받는다. 판매가 1만2900원이다. 이외에 가장 저렴한 버거는 8900원이다.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슈퍼두퍼의 글로벌 1호 매장인 서울 강남점 내부 전경./사진=bhc그룹 제공



bhc그룹은 슈퍼두퍼 강남점 개점을 기념해 오는 11월 7일까지 메뉴를 주문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여행용 파우치와 스티커팩을 매일 선착순 증정한다. 같은 달 14일까지는 QR코드 접속 후 슈퍼두퍼 메뉴에 투표하는 참가자에게 슈퍼두퍼 굿즈인 스티커팩을 증정하는 ‘체크인 이벤트’를 한다. 11월 30일까지 QR코드 접속 후 슈퍼두퍼 강남점 방문 인증과 설문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샌프란시스코 왕복권(1인)을 증정한다. 

bhc그룹 관계자는 “오랫동안 기다린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슈퍼두퍼를 국내 소비자에게 처음 선보여 기쁘게 생각한다.수제 햄버거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품질과 맛은 물론 트렌드에 맞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경험하고 즐기고 공유하고 싶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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