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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코딩 실력’만으로 신입사원 선발

2022-11-01 08:59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 CNS가 코딩 실력만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LG CNS는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코드 몬스터’를 통해 코딩 테스트만으로 지원자의 실력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대회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서류‧필기‧1차 면접 없이 최종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LG CNS 직원들이 프로그래밍 경진 대회 '코드 몬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 CNS 제공


예선전은 오는 12일, 최종 본선 경기는 26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실시된다. 각 테스트는 3시간 동안 4개의 알고리즘 문항에 대해 프로그래밍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항은 LG CNS DX기술 전문가가 직접 검수했다.

‘코드 몬스터’는 학력‧전공‧학점 등 ‘스펙’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최종 합격 후 2년 내 입사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코드 몬스터’를 통해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합격일로부터 2년 이내에서 입사시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근무 희망 부서도 조율 가능하다. 

현재 LG CNS에는 △AI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을 개발하는 ‘AI 엔지니어’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업무에 적용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IT 시스템 구조를 설계하고,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기술을 리딩하는 ‘아키텍처’ 등 다양한 DX기술 관련 직무가 있다.

고영목 LG CNS 인사담당 상무는 “LG CNS에는 DX기술 전문가들이 인정받고, 우대받는 역량중심 조직문화가 이미 정착돼 있다”며 “이번 ‘코드 몬스터’ 대회를 통해 실력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역량중심 조직문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드 몬스터’는 오는 11일 14시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지원 접수는 프로그래머 채용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가능하다.

LG CNS는 기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6년부터 ‘코드 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IT 업계의 판을 뒤흔들 괴물을 찾아내고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몬스터’라는 이름을 붙였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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