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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2' 정재호 "이태원 참사로 아끼던 동생 떠나" 애도

2022-11-01 15:3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하트시그널2’로 얼굴을 알린 방송인 겸 사업가 정재호가 이태원 참사로 지인을 떠나보냈다.

정재호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넘게 친동생처럼 아끼던 지인이 이번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하트시그널2' 출연자 정재호가 1일 이태원 참사로 지인을 떠나보냈다고 밝혔다. /사진=정재호 SNS



그는 ”봉사활동, 자선 행사 등 궂은일까지 직접 찾아서 하던 정말 천사 같은 아이라 하늘이 빨리 보고 싶었나 보다”며 "늘 등불처럼 밝은 모습으로 주변을 밝히던 아이였으니 하늘에서도 가장 밝게 빛나고 있을 거다. 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이 보이면 고생했다고 인사 한 번씩 해달라“고 했다. 

정재호는 고인의 이름을 언급하며 "너의 그 밝고 착한 성품 덕분에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힘을 얻었다"며 "이번 생에 항상 내 편이 돼주고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웠다. 다음 생에는 내가 더 잘 챙겨줄게. 고생했다. 이제 천국에서 푹 쉬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정재호는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그는 지난 6월 SBS 예능프로그램 '검은양게임'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약 1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려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이날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51명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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