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2일 울릉도 방향 북방한계선(NLL) 이남까지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면서 단거리를 포함해 10여발 이상의 미사일을 동·서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다종의 미사일 10여발 이상을 동해상과 서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합참은 이날 오전 8시 51분경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북한은 비슷한 시간대에 이보다 더 많이 쏜 것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직접 지도에 따라 24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 17'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2022.3.25./사진=뉴스1
특히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중 1발은 NLL 이남 공해상에 탄착됐다고 합참은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합참은 “우리군은 이러한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로 이날 오전 8시 55분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돼 사이렌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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