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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커피 떠나고 원두가 뜬다…대중화 선언

2015-05-18 16:03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최근 집에서 원두커피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며 원두 자체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급속하게 늘어나며, 원두 커피(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등)의 대중화를 이끌었고, 이로 인해 원두 자체를 구매해 직접 집에서 즐기는 고객 수요가 늘어났다.

   
▲ 최근 집에서 원두커피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며 원두 자체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원두 커피 대중화로 각 식품업계에서 '스틱 원두 커피', 전용 기계를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캡슐 원두 커피' 등 인스턴트 원두 커피를 적극 출시하면서 간편하게 원두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 5년간 커피 매출을 조사해 보니 인스턴트(믹스)커피는 지난 해(2014년) 매출이 2010년 대비 5.9% 감소한 반면, 원두 커피는 5년 만에 매출이 4배(480.5%) 이상 큰 폭으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처럼 늘어나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캡슐 커피 기기 보상 판매', '원두 커피 할인 판매',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인기 캡슐 커피 기기 보상판매를 진행해 서울역점, 잠실점 등 전국 23개점에서 사용하던 커피 포트·커피 메이커 등 커피와 관련된 가전기기를 가져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지니오2'를 정상가 대비 절반 수준인 8만4500원에 판매한다.

또 캡슐 커피 증정 행사도 준비해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 커피'를 4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롯데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 단독으로 분쇄 원두커피인 '싱글 오리진 원두 커피' 총 10종을 정상가 대비 최대 20% 가량 할인 판매해, 대표적인 품목으로 '케냐AA(500g)', '수프리모(500g)'를 각 1만3520원, 8720원에 선보인다.

박유니 롯데마트 건강차MD(상품기획자)는 "최근 원두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변화하는 커피 시장 트렌드에 맞춰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선보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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