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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2∼5일 대응 군사작전…앞으로도 무력 원칙"

2022-11-07 10:54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 총참모부가 7일 지난 2~5일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하는 군사작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침략적인 군사훈련들을 대대적으로 벌리고있는 미국과 남조선의 도전적인 최근의 모든 움직임들은 묵과하고 용납할수 없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작전 1일부터 4일까지 자신들의 무력 조치를 상세히 소개하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작전 1일 오전 평안북도 지역에서 산포탄전투부와 지하침투전투부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으며, 오전과 오후 동서해안 공중목표들을 소멸하기 위한 훈련으로 23발의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미사일 1대가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측 대응사격에 대응해 북한은 "함경북도 지역에서 590.5㎞ 사거리로 남조선 지역 울산시 앞 80㎞ 부근 수역(위도 35°29′51.6″,경도 130°19′39.6″) 공해상에 2발의 전략순항미사일로 보복타격을 가했다"고 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31일 공개한 지난달 4일 일본 상공 위로 발사된 화성-12형 계열의 중거리탄도미사일. 2022.10.31./사진=뉴스1


북한은 "작전 2일 적의 작전지휘체계를 마비시키는 특수기능전투부의 중요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으며, 초대형 방사포탄과 각종 전술탄도미사일 5발, 46발의 장거리방사포탄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작전 3일에는 3시간 47분에 걸쳐 500대의 각종 전투기들을 동원한 공군의 대규모적인 총전투 출동작전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북한은 "작전 4일 적들의 공군기지 타격을 모의하여 서해갑문앞 무인도를 목표로 산포탄전투부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 2발과 초대형방사포탄 2발을 또다시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대응군사작전들은 계획된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했으며 우리 군대의 고도의 작전수행능력이 만족하게 평가됐다"고 주장했다.

북한 총참모부는 "이번 대응군사작전은 앞으로도 드팀없는 우리 무력의 행동원칙, 행동방향이 된다"면서 "적들의 온갖 반공화국 전쟁연습들에 지속적이고 압도적인 실천적 군사조치들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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