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위원회는 '제5회 회계의 날'을 맞아 회계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 총 7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상에서는 양승우 전 안진회계법인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최종학 서울대 교수가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양 대표는 국제회계기준 적용 시스템 설계 등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척하고, 외환위기 당시 회계제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다수의 학술논문 저술과 세계 유명 학술지 편집장 활동을 통해 한국 회계의 위상을 제고하고, 증권선물위원회를 비롯한 정부위원회 활동을 통해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에 기여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그외 대통령표창은 오기원 삼일회계법인 대표, 김철호 금융감독원 국장, 김동욱 삼성전자 부사장이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한승수 고려대 교수와 김민철 두산 사장이 수상했다.
회계의 날은 10월31일로 지난해부터 외부감사법 상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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