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변진성 기자]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취임 이후 열린 교육행정 구현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하윤수 교육감 취임 이후 '교육감 만난 Day!'를 통해 5차례, 그 외 교육 현안으로 34차례에 걸쳐 민원인과 만나는 등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 처음 열린 '교육감 만난 Day!'에는 총 38건의 만남 요청이 접수되는 등 시민,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교육청은 전했다.
하 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운동부 운영 관련 ▲사상구 학교 교육환경 개선 ▲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확대 ▲일광지역 고등학교 설립과 기장군 내 수능시험장 설치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교육 현안에 대해 민원인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가운데 사상구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하 교육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점검 후 개선을 지시했으며, 기장군 내 수능시험장은 이번 시험부터 설치하기로 했다.
하 교육감은 장애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교육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이 행사 외에도 3개월간 34차례에 걸쳐 직접 민원인들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하 교육감은 부산남고 이전 관련 직접 영도구 주민을 만나 그간의 추진 경과와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부산남고 이전에 따른 영도지역의 교육력 향상을 위한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하 교육감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부산교육 발전과 학생들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두고 소통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만나는 모든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