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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2024년 일몰'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 촉구

2022-11-07 14:53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중견기업계가 2024년 일몰을 앞둔 '중견기업 특별법'의 상시법 전환을 촉구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7일 서울 더플라자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민간 주도 성장의 핵심인 중견기업 육성 및 지원의 법적 토대인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것이 경제 재도약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기업은 경제 성장의 견인차이자 핵심적인 일자리 공급처"라며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 선언과 과감한 규제 혁신 노력은 기업의 활력을 제고,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7일 서울 더플라자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최진식 중견련 회장 등이 입장하고 있다./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정부의 국정 과제도 조속히 이행해 중견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한 안정적이고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중견기업계는 향후 5년 간 총 160조 원을 투자하고, 매년 신규 일자리 3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월드베스트 기업 도약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대한민국 미래 산업 선도 등의 비전도 제시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연간 신규 고용 중 만 15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 일자리가 3분의 2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나라 연간 신규 청년 일자리의 10%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 대통령 뿐 아니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병구 네패스 회장(금탑산업훈장)·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은탑산업훈장)·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장지황 메가존 대표(이상 산업포장) 등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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