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10.29 참사 부실 대응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본부가 8일 경찰, 용산구청, 소방, 서울교통공사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경 수사관 84명을 투입해 10.29 참사 책임소재가 있는 4개 기관 55개소에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장실의 경우 국회 일정을 고려해 9시에 사전 집행됐다.
경찰청 특수수사본부가 11월 8일 10.29 참사 책임소재가 있는 4개 기관 55개소에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주요 압수수색 장소는 △경찰청, 청장실 등 3개소 △서울경찰청, 청장실 등 16개소 △용산경찰서, 서장실 등 7개소 △용산구청, 구청장실 등 19개소 △소방, 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 등 7개소 △서울교통공사, 본부 등 3개소 등이다.
특수본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주요 피의자 및 참고인의 휴대전화 △핼러윈데이 관련 문서 △ PC 전자정보 △CCTV 영상파일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