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0일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를 만나 최근 아프가니스탄과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난민 위기대응을 논의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난민기구(UNHCR)에 대한 우리정부의 지원과 민간 차원의 기여 현황, 세계 난민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 청사(왼쪽)와 정부서울청사./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임 대변인은 이어 "박 장관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국과 UNHCR 간의 기본협력협정을 체결하는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정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UNHCR 간의 협력을 보다 제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이 난민심사제도를 운영한 1994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난민 인정 또는 인도적 체류 자격을 부여받은 외국인 수는 3575명으로서 전체 인구의 0.00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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