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은행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아트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을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아트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을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중구 을지로 167 소재 H.art1 건물 2층 전시관에 110여 점의 유명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이번에 문을 연 하트원은 중복점포로 폐쇄했던 ‘을지로기업센터’ 지점의 유휴건물을 지역 고객들에게 되돌려 주고자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하나은행은 이곳에 ‘미술을 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미술품 전시와 차별화된 아트뱅킹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트원은 총 4층으로 구성됐다.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ATM기와 카페가 있는 1층을 지나 건물 2층에는 하나은행이 보유한 3000여 점의 미술품 중 세대, 지역, 계절 등 특색에 맞춰 엄선된 11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3층에서는 VIP고객을 대상으로 미술품 매입·매각 관련 투자 자문 및 소장 작품 평가ㆍ보관 등의 아트 어드바이저리(Art Advisory)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4층에서는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신진작가들이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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