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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송도 등 수도권 1000가구 넘는 대단지 분양 '관심'

2015-05-19 17:19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대규모 택지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수도권 신도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 랜드마크 단지들 대부분을 차지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도 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닥터아파트 등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토 올해 연내에 수도권 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총 26곳, 2만6570가구로 조사 됐다. 이는 전년 동기(20곳 1만5235가구) 대비 74.4%(1만1335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 신도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단지

이 같은 증가는 다산진건신도시, 송산신도시 등과 건설사들이 그간 미뤄왔던 공급물량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이들 물량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8개 단지 1만2163가구로 신도시 전체 분양계획물량의 45.7%를 차지한다.

KCC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Ac-16블록에 지하2층 지상29층 13개동 전용면적 84㎡, 총 1296가구를 짓는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이 오는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동서로 넓게 뻗어 모든 동이 남향위주로 배치 돼 조망과 일조권이 풍부하다. 단지 내엔 단지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1.4km 거리의 칼로리트랙이 조성되며 대지면적의 52% 이상 약 4만3000㎡(축구장의 약 6배) 규모의 조경면적을 갖춰 쾌적하다.

키즈&맘스스테이션을 설치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고 일반 아파트보다 4배 이상 선명한 200만화소의 고화질 폐쇄회로(CC)TV를 적용하는 등의 다양한 특화시스템이 적용된다. 한강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김포한강로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어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도심, 강남권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신도시 RM2블록에 전용면적 59~172㎡, 총 2610가구를 짓는 '송도더샵센트럴시티'를 다음달 분양한다. 중소형이 귀한 송도신도시 내에서 관심을 끈다.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들어서며 전용 59㎡는 4베이로 설계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도보권에 유치원, 초교부지가 있어 통학하기 쉽다. 오피스텔 일부 타입에도 4베이 3룸, 전용테라스 등이 제공된다.

중흥건설이 경기 광교신도시 하동 C2블록에 지상 4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63㎡, 총 2231가구를 짓는 '중흥S클래스'를 오는 7월경 분양한다. 아파트로 3면개방, 테라스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특화를 적용할 계획으로 원천호수공원 등 공원 조망권이 최대한 확보된다.

신분당선 남부연장 경기도청역(가칭)과 일대 상업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수원IC를 이용해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에 진입하기 쉬워 수도권 전역으로 차량이동이 쉽다.

한라건설이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C4블록에 지상 40층 12개동 전용면적 69~163㎡, 총 2695가구를 짓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캠퍼스2차'를 이달 중 분양한다.

배곧신도시는 서울대와 연계한 교육특화지역으로 단지 옆으로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교가 들어설 전망이다. 침실, 주방, 거실 등 내부 공간을 수요자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는 가변형 벽체로 설계한다. 수인선 월곶역, 수도권전철 4호선 오이도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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