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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철판이 예술 작품으로...DDP서 만나는 '을지로'

2022-11-11 11:38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 을지로가 재개발을 앞두고, 이 곳에서 버려지는 재료들의 가치를 재해석해 간직하려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갤러리문'에서 이런 내용의 'O TO X(제로 투 엑스) : 중첩의 구역 을지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서울디자인재단이 11일 밝혔다.

'O TO X(제로 투 엑스) : 중첩의 구역 을지로'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전시를 기획한 'O TO X 무브먼트'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에서 사라지는 것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그것들의 가치를 기억하게 하는 활동을 한다.

이번 전시는 을지로에서 버려진 사다리, 의자, 철판 등을 재료로 만든 65개의 작품을 배치,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중첩된 을지로의 모습을 표현했다.

전시 공간은 환경을 생각,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재활용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가공으로 만들어졌다.

오는 12월 5일까지 전시가 진행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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