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태원에서 발생한 ‘10.29 참사’로 인한 외국인 사망자 26명 가운데 총 23구의 시신이 국내에 안치되거나 고향인 본국으로 운구됐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현재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에서 총 23구의 시신이 국내에 안치되거나 본국으로 운구됐다”면서 “그리고 이번 주까지 추가로 1구가 운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어 “외국인 사망자에 대한 장례비와 위로금 지원과 관련해서는 전체 사망자 26분 중 19명에 대해서 지원금 신청이 이뤄졌고, 18명에 대해서는 지급이 완료됐다”며 “그리고 이번 주 내로 나머지 분들의 지원금 신청이 다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대변인은 “앞으로 유가족 중에서 국내에 입국하지 않았거나 주한 대사관을 통해서 대리신청하고 계신 유가족 등에 대해서도 지원금 신청 절차나 그 지급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외교부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기회를 빌려서 외교부는 다시 한 번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지원 노력을 기울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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