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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BQ, 미국서 우세종 된다...면역저하자에 취약

2022-11-12 10:25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의 새 하위 변이 BQ.1과 BQ.1.1이 조만간 미국에서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연합뉴스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현재 BQ.1과 BQ.1.1은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의 44%를 차지해 지난주 32%에서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의 새 하위 변이 BQ.1과 BQ.1.1이 조만간 미국에서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미디어펜



BQ.1과 BQ.1.1 변이는 장기 이식 환자나 화학요법 암 치료를 받는 환자 등 면역체계가 심각하게 저하된 사람들에게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BQ.1과 BQ.1.1 변이는 이부실드에 대해 저항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이부실드뿐 아니라 면역저하자들에게 예방용으로 투여하는 단일클론항체인 벱텔로비맙 역시 BQ.1과 BQ.1.1이 저항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때문에 보건 전문가들은 새 하위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경우 면역저하자들이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BQ.1과 BQ.1.1에 대해서도 효력을 유지하지만, 장기이식 환자들에게 필요한 다른 약과 충돌할 수 있어 이들 환자는 팍스로비드를 함부로 복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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