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송중기가 주연으로 활약하는 JTBC 새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뷰)를 통해 전 세계로 뻗어나간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영제: Reborn Rich)의 해외방영권리를 독점 구매한 Viu는 자체 보유한 아시아·중동 플랫폼을 포함하여 일본, 북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인도, 아프리카의 현지 파트너사(코퍼스, 라쿠텐 비키) 재판매를 통해 글로벌 170여 개국의 방영을 최종 확정했다. 그야말로 전 세계에서 '재벌집 막내아들'을 시청할 수 있게 된 것.
이는 단순히 넷플릭스에 의존해 글로벌 활로를 모색했던 기존 K-콘텐츠 업계의 유통 창구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국내 제작사 입장에서도 이전보다 더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를 마주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손승애 Viu Korea 대표는 "국가별로 존재하는 각각의 플랫폼을 통해 지역 맞춤형으로 유통함으로써 해당 플랫폼 전략을 활용한 국가별 시청자 특색과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전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K-콘텐츠를 폭넓은 유저에게 더 섬세하고 정교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배급 형태"라고 설명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송중기와 함께 이성민, 신현빈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18일 첫 방송, 금토일 주 3회 편성이다.
Viu(뷰)는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으로 올해 국내에서 방영된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오늘의 웹툰', '왜 오수재인가'를 비롯해 예능 '청춘MT', '환승연애2' 등을 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16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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