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들이 나들이할 수 있도록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미니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장애인콜택시 등록 장애인은 매월 둘째 주·넷째 주 토요일 및 일요일에, 가족·지인 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휠체어 탑승 설비 미니버스/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차량을 이용하는데 드는 경비는 공단이 부담하고 시설 입장료나 식비 등은 신청인이 낸다.
이날부터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홈페이지에서 이용 날짜와 목적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같은 날짜에 신청자가 몰릴 경우 공단은 장애 정도, 공단 나들이 행사 경험 여부 등을 고려해 심의, 결정·통보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추진에 맞춰 사업을 준비 중으로, 그 시작이 장애인 야외 나들이 지원"이라며 "전 사업에 걸쳐 지속적이고 꼭 필요한 약자 동행 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