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유플러스가 각기 다른 제조사의 제어장치(PLC)도 한번에 연동할 수 있는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공장의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공장 제조데이터 플랫폼 업체 글래스돔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5G·LTE 무선 네트워크와 글래스돔코리아의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함께 공급, 공장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 솔루션은 공장 내 설비·공정 데이터를 한 데 모으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분석 등 최적의 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특성상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설비 가동 중단 없이 구축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글래스돔코리아 본사에서 함진기 법인장(오른쪽)과 서재용 LG유플러스 상무가 '중소기업향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글래스돔코리아는 설립 후 단기간에 탄탄한 고객 네트워크를 형성할 정도로 돋보이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양사가 합심해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첫 단추를 꿰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셰플러코리아·젠틀에너지 등 중소·중견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