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안양시는 수돗물 급수체계 전환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만안구에서 오후 10시~오전 4시 사이 수돗물 사용 시 녹물이나 수압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14일 당부했다.
안양시는 이원화된 비산정수장과 포일정수장을 통합, 효율성을 높이는 급수체계 전환을 진행중인데, 이는 노후되고 비효율적 시설을 개량해 고도화된 정수처리 시설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물의 방향이 평소와 반대로 흐르는 경우가 생겨, 녹물이 발생할 수 있다.
안양시는 단독 주택과 다세대의 경우, 대야·욕조 등에 물을 미리 받아두거나, 녹물 발생 시 사용 전 충분히 방류한 후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또 저수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 및 대형 건물에서는 미리 저수조에 수돗물을 채워 놓고, 작업시간인 매일 오후 10시~오전 4시에는 저수조 유입 밸브를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시는 이런 내용을 블로그, 현수막, 포스터 등을 통해서도 각 가정에 지속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 혹은 정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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