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전력공사는 전력 그룹사들과 합동으로 서울·부산 등 7개 대도시와 세종시내 역사14일번화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대국민 에너지 절약 가두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는 서울역에서 대국민 에너지 절약 가두 캠페인을 시행했다./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은 국제 에너지 위기로 촉발된 전례 없는 대규모 적자 상황을 타개하고자 △경영 효율화 △연료비 절감 △출자 지분·부동산 매각 △사옥 에너지 절감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도 이 같은 비상 상황을 헤쳐나가자는 차원에서 다양한 에너지 절약과 수요 효율 제고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슬기롭게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범 국민적 에너지 절약 동참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게 한전 측 설명이다.
한전과 그룹사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부가 겨울철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방안을 제공해 각 가정‧상점에서 국민들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이와 관련, 한전은 겨울철 실내 온도 18~20℃ 유지·전기 난방기 사용 자제·미사용 방 조명 끄기·고 효율 가전 제품 사용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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