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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주최자 없는 다중밀집행사 안전관리 체계 점검

2022-11-14 15:46 | 변진성 부장 | gmc0503@naver.com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시가 10.29 참사를 계기로 다중 밀집행사 안전관리 등에 대한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에 나선다.

이는 주최자가 없는 행사 사고의 예방과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 정용환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 주재 '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를 연다. 회의에는 시 행정자치국장, 안전정책과장, 부산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자치경찰부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 등 관계부서와 16개 구·군 기초지자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회의에서는 이번 이태원 핼러윈 축제와 같이 주최자가 없는 상태에서 다중이 밀집해 발생한 인파 사고에서 드러난 제도적 문제점, 안전관리 부서 간의 소통 문제, 유기적 협력관계 등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또한, 관계부서 간 역할을 재정립하는 등 현장에서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정용환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현재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다중 밀집 행사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겠다"면서 "크리스마스나 해맞이 행사 등 다중 밀집 행사 인파 관리 매뉴얼을 현실과 부합하도록 만들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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