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효성첨단소재는 기술경영경제학회 주관 '제1회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타이어 코드를 생산하고, 세계 네 번째로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와 ‘미래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섬유를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바 있다. 이처럼 기술 혁신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 업적을 통해 산업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표창 수상을 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직접 수상한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포럼 기조 연설을 통해 "효성의 지난 반세기를 돌이켜보면 '혁신 관리'으로 표현되는 기술 경영의 구현 과정이었다"고 언급했다. 조 부회장은 "그것은 조석래 명예회장·조현준 회장의 리더십과 함께 누구보다 더 최선을 다한 효성 가족들의 열정과 노력이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화학공학도로서 교수를 꿈꾼 조 명예회장의 리더십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기업연구소인 효성기술원이 6000건에 이르는 특허 출원을 하는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태동시킨 혁신의 산실이 됐다"며 "혜안과 열정이 효성의 가장 든든한 기초이자 철학이 됐다"고 강조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오늘날 글로벌 넘버 원 타이어 코드 제조사로서의 위상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존의 조직이나 문화에 접목시키고 이를 개선·발전시켜온 혁신적인 '기술 경영'에 의해 탄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혁신 관리의 기술 경영을 통해 원하는 미래를 앞당길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의 첫 번째 수상자라는 칭호에 부끄럽지 않은 산업계의 일원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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