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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고려대, 간편식 개발 머리 맞대

2022-11-15 10:18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CJ프레시웨이가 고려대학교와 식품산업 전문인재 육성을 목표로 산학협력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산학협력 대상인 고려대학교 중국경영전략학회(SBC, Secrets Behind China) 소속 학생들은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중식 트렌드를 적용한 간편식’을 주제로 상품기획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고려대학교 중국경영전략학회는 관련 전공자와 현지 전문가로 구성된 학술조직이다. 

지난 11월11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열린 산학협력 과제 발표회에서 고려대학교 중국경영전략학회 소속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소속 학생들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간편식 시장을 분석하고, 중식 현지 식문화와 트렌드에 기반한 밀키트 상품을 기획했다.

CJ프레시웨이는 학생들이 과제를 하는데 필요한 활동 전반을 지원했다. 이번 결과물을 향후 연구는 물론 상품기획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프레시웨이 서울 본사에 해당 프로젝트 과제에 대한 발표회도 가졌다. 참가학생들은 세 팀으로 나뉘어 각각 중국식 볶음 국수 ‘차오면’을 활용한 간편조리식, 튀긴 닭고기 요리 ‘라즈지’를 차용한 프리미엄 밀키트, 타로 떡이 들어간 디저트 ‘타로볼’ 등을 소개했다. 중국 현지 체류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포함해 1400여 명에게 제품에 대한 조사도 벌였다. 

대만식 디저트 타로볼을 제안해 대상을 수상한 고려대학교 김영현 학생 등 6인은 “이번·산학협력을 통해 CJ프레시웨이 상품기획 전문가분들과 소통하며 실제로 어떤 관점에서 상품을 개발해야 하는 지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전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외식 트렌드의 일선에 있는 학생들과 함께 하기에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게 되는 기회가 된다”며 “앞으로도 기업으로서 식품 트렌드에 대한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학계의 전문 인력 양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례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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