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토스증권은 3분기 매출액 492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 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로써 토스증권은 회사 출범 1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증권이 회사 출범 1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토스증권
회사 측에 따르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0%, 전년 대비 무려 1950% 증가했다. 작년 3분기에는 102억원 영업 손실, 전 분기에는 65억원 손실을 냈다.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서비스가 작년 12월 출시된 이후 올해 1분기 37억원, 2분기 100억원, 3분기 130억원의 매출을 내며 큰 폭 성장했다고 부연했다. 또 해외주식 거래대금도 1분기 6조2000억원, 2분기 10조6000억원, 3분기 13조5000억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작년 12월 500여개 종목으로 시작한 해외주식 서비스는 현재 3600개 미국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로 대상을 넓힌 상태다. 전 종목 온주‧소수점 단위로 투자가 가능하다.
한편 토스증권은 연말까지 해외주식 브로커 및 환전 은행 이중화를 마무리하고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 토스증권 고객 수는 450만명이고, 월활성유저(MAU)는 200만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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