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으로 미수령 주식 2974만주(평가액 240억원), 배당금 2억8900만원을 주인에게 찾아줬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이번 캠페인 기간 중 오래된 주권을 가져온 주주, 배당금 수령을 잊고 있던 주주 등 다양한 투자자가 주식과 배당금을 수령했다고 예탁결제원 측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서울에 사는 A씨는 예전에 투자한 삼성전자 주식을 모두 정리한 줄 알고 있다가 한국예탁결제원의 ‘미수령 주식 관련 안내문’을 받고 창구에 내방했다. 통지받은 내역은 무상증자 주식과 그에 따른 배당금으로, 현재가 기준 1500만원 상당의 주식과 배당금을 수령 받았다.
한국예탁결제원 측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올해 7월에 개통한 증권대행 전용 홈페이지의 비대면 주식교부 및 대금 지급 서비스를 최초로 활용했다"며 "캠페인 종료 후에도 증권대행 홈페이지의 모바일 비대면 서비스를 상시 운영해 서민금융자산 회복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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