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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차석, 서울 협의 "담대한 구상 지지 재확인"

2022-11-15 19:21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은 15일 서울에서 방한 중인 정박(Jung PAK)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와 오찬 협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측은 최근 북한의 도발이 전례 없는 강도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5일에 이어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났다.

양측은 먼저 13일 캄보디아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에 가진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양국이 각급에서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또 양측은 향후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과 북한 내부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전영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오른쪽)이 15일 서울에서 방한 중인 정박(Jung PAK)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와 오찬 협의를 갖기 위해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11.15./사진=외교부


아울러 전 단장은 우리정부가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 부대표는 우리정부의 이러한 노력을 평가하면서, 미측의 굳건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번에 양측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북한의 불법적 도발을 단념시키기 위해 국제사회가 단합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양측은 최근 한미·한미일 등 정상 차원에서 북핵 위협의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한 것을 상기하면서, 앞으로도 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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