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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그오, '픽업 서번트 확정 소환 시스템' 도입…유저 "환호"

2022-11-16 11:22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넷마블이 '페이트/그랜드 오더' (헤비)유저들을 위한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내년 1월1일부로 '픽업 서번트 확정 소환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15일 넷마블에 따르면 이는 정해진 횟수(330회) 안에 픽업 대상인 5성 서번트가 반드시 1기 소환되는 것으로, 이를 접한 유저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것도 들을 수 있었다. 

심원보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이날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진행된 페그오 국내 서비스 5주년 기념방송에서 "어떻게하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1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진행된 '페이트/그랜드 오더 5주년 기념방송'에서 (왼쪽에서 3번째부터) 심원보 넷마블 사업본부장과 이종혁 사업부장 등이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당초 계획 보다 한 달 당겨 다음달 진행되는 업데이트 내용(재진행 세이버워즈2 이벤트) 및 신년·구정 캠페인 등 내년 상반기 로드맵도 공개됐다.

심 본부장은 "크리스마스 뿐 아니라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 기념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4월에는 신규 메인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라며 "6월에는 메인 스토리 에필로그와 완결을 기념하는 캠페인과 픽업이 계획됐고, 이후에는 '칼데아 서머 어드벤처' 이벤트 등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하철 마케팅 계획도 밝혔다. 이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서울역·강남역·신도림역·홍대입구역·종로3가역 스크린도어에 5주년 기념 포스터가 게재된다.

이종혁 사업부장은 신규 서번트 '센지 무라마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SSR 등급의 이 서번트는 적 전체의 공격 강화 상태를 해제하고 방어 무시 공격을 펼치는 검객이다.

넷마블은 오는 18일부터 서비스 5주년 기념 캠페인도 전개한다. 성정석(게임재화) 및 호부(뽑기 티켓) 등을 증정하고, '퓨어 프리즘' 도입을 통해 서번트 성장도 돕는다는 것이다. 엑스트라 탭에 튜토리얼 미션을 추가하는 등 저레벨 마스터를 위한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다음달 2일까지 '기간 한정 마스터 미션'을 통해 아이템(영맥석)을 지급하는 것도 특징이다. 

1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진행된 '페이트/그랜드 오더 5주년 기념방송'에서 현장에 참여한 유저들이 퀴즈를 푸는 모습/사진=미디어펜


심 본부장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마스터분들이 9월에 보내주신 커피트럭에 감동 받았다"면서 "지난해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이후 마스터(유저)와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도 및 번역을 비롯한 퀄리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발언했다.

이 부장은 국내 서비스 5주년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성배전쟁이라는 서사가 가진 힘이 지속적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같다"며 "메인 시나리오 업데이트 간격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지만, 드라마틱한 속도 향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번트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목소리를 맡은 타카하시 리에 성우의 영상 축하메세지가 송출됐고,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하는 5주년 기념 일러스트도 공개됐다. '도전! 페그오 골든벨'에서는 직접 제작한 코스튬을 입은 마스터가 우승 상품을 받는 장면도 눈의 띄었다. 온라인 조회수가 2만 명을 넘은 덕분에 재화 지급도 이뤄졌다.

한편, 페그오는 일본의 롤플레잉게임(RPG)으로, 만화·소설·애니메이션 등 페이트 시리즈의 모든 미디어믹스가 집결된 작품으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2017년 11월21일 넷마블의 퍼블리싱으로 서비스가 시작됐다. 플레이는 유저가 월드 맵·터미널에서 지역 또는 던전을 선택해 전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금까지 지금까지 21편의 메인 스토리가 공개됐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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