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서울 호암아트홀서 삼성 호암상 시상식 열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 이재용 부회장이 다음달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삼성 호암상 시상식에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다./연합뉴스 |
2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다음달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삼성 호암상 시상식에 건강상 문제로 참석하지 못하는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지난 1990년 이건희 회장이 직접 제정한 상이다.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이재용 부회장과 오너 일가는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호암상 시상식은 내달 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각 수상자들은 상장과 메달, 3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호암재단은 시상식 전후인 오는 29일과 6월2일 호암상과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3회 호암포럼’을 개최한다.
호암상은 매년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9일 오후 이탈리아 투자회사 엑소르(Exor) 이사회에 참석하고 유럽지역 사업 현장을 둘러본 뒤 민항기 편으로 귀국했다.
엑소르는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의 지주회사로 이재용 부회장은 2012년 5월부터 엑소르 사외이사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최근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재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