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검찰이 19일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 및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노웅래 의원이 지난 2020년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금품 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증거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가 11월 16일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압수수색을 시도중이다. /사진=미디어펜
이에 이날 오후 검찰은 노 의원의 국회 사무실 및 마포구 지역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범죄 혐의와 관련된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압수수색으로 자료를 확보한 뒤 금품 전달 과정에서 개입된 인물과 노 의원을 소환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진다.
한편 노 의원은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9월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직에 사의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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