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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암스·마이클 제이 폭스' 괴롭힌 파킨슨병 증상

2015-05-20 22:06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이상일기자] 파킨슨병 증상은 일반적으로 막연하게 시작된다. 1차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의 신경세포인 흑질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하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 증상으로 고통받은 대표적 인물로는, 지금은 고인이 된 헐리우드 명배우 로빈 윌리암스와 1980년대 하이틴 스타였던 마이클 제이 폭스가 기억된다.

   
▲ '로빈 윌리암스·마이클 제이 폭스' 괴롭힌 파킨슨병 증상…"열가지" / 로빈 윌리암스 주연의 영화 '패치 아담스' 스틸컷

파킨슨병은 55세 이후 생기는 신경계 질환 중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뇌신경세포가 파괴되고 수년이 지나야 초기 증상이 나타나 정확한 감별과 진단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절제된 생활과 균형 있는 식사,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가지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이라고 꼽는다.

파킨슨병은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면 큰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은 매우 서서히 나타나고 막연한 증상들이 많아서 초기에 파킨슨병을 진단하기가 쉽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일반적 견해다.

파킨슨병의 초기에는 운동 능력이 떨어지고, 근육이 떨리거나 뻣뻣해지는 경직이 나타나기도 하며, 행동이 느려지거나 균형을 잡지 못해 자세가 불안정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2차적으로 나타나는 파킨슨병 증상은 우울증, 수면장애, 치매, 안검경련, 언어장애, 침 흘림, 삼키기 장애, 체중감소, 변비, 호흡장애, 소변장애, 어지럼증, 꾸부정한 자세, 발의 종창, 성기능 장애 등이 있다.

파킨슨병은 예방할 수 없고,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때문에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치료의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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