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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2030년까지 모든 업무용 차량, 무공해 차로 전환"

2022-11-17 17:18 | 박규빈 기자 | pkb2162@mediapen.com
[미디어펜=박규빈 기자]금호석유화학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K-EV100)에 가입하고 전 사업장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무공해차 전환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K-EV100)에 가입하고 전 사업장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무공해차 전환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제공


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하는 K-EV100 사업은 대기 환경 개선과 수송 부문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기업이 보유 또는 임차하는 모든 차량을 무공해 자동차로 전환하는 협업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차량 중 전기·수소차와 같은 무공해 차량의 비중을 높여 기업의 경영 활동이 온실가스 및 대기 오염 물질의 감소에 자연스럽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0년부터 울산 사업장에서 업무용 수소 전지 연료 차량을 시범 운영하며 친환경 자동차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 금호석유화학 ESG위원회는 이번 K-EV100 동참 선언과 함께 전 사업장에서 무공해 차량·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2030년에는 전 사업장에서 약 60대의 업무용 무공해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K-EV100 동참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당사는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역시 "이번 K-EV100 선언과 같이 앞으로도 전 사업장이 합심해 클린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 배출 감축 가속화 전략을 실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초 탄소 중립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연간 탄소 배출 감축분이 증가분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2035년을 새로운 원년으로 삼아 2050년 궁극적인 탄소 중립 성장 달성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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