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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병철 법무부장관 후보 물망자,호남출신 전 대구고검장. 황교안 총리후보자 후임으로 발탁될 것이 유력시된다. |
신임 법무부장관에 전남 순천출신인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이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21일 신임 총리 후보자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내정한 데 이어 황 총리후보자의 추천을 거쳐 법무부장관 인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후임 장관 후보에는 호남출신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57)이 유력시된다.
법무부장관으로 물망에 오른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은 전남 순천산으로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대전지검장, 대구고등검사장,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 이후 검찰총장 후보자로 2번이나 추천되는 등 법조계 안팎에서 신망이 두텁다. 지난해부터는 고향인 순천의 순천대에서 무보수 석좌교수로 활동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영호남 화합에 앞장선 법조인으로 지명도가 높다.
소병철 법무부장관 내정자는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 검사으로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3년 사법시험에 합격, 1986년 서울지검 검사를 거쳐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 지청장, 법무부 검찰1과장·정책기획단장·기조실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등 법무부·대검의 중요 보직을 거쳤다.
소병철 범무부장관 내정자는 2011년에 사시 15기 중 가장 먼저 고검장(대구고등검찰청)으로 승진했다. 평검사 때는 공안 수사도 담당했으며, 김대중 정부 때인 98년 국가안전기획부에 파견돼 ‘북풍 사건’을 수사하기도 했다.
신중한 성격에 일에 대한 열정이 강점으로 꼽힌다. 평검사 때에는 ‘소처럼 일하는 소병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실 근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