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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마이크로닷 논란 후 SNS 중단, 왜 그랬는지 몰라"

2022-11-22 18:3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SNS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에는 '리(RE)경규가 간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RE경규가 간다' 티저 영상에서 이경규가 SNS를 하지 않는 이유를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영상 속 이경규는 "원래 내가 SNS, 유튜브, 페이스북을 싫어한다"면서 "SNS 팔로워가 일주일 만에 10만 가까이 됐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하면 안 되겠더라"고 말했다. 

스태프가 "실수했냐"고 묻자, 이경규는 "'도시어부'에 마이크로닷 사건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그날 내가 SNS에 손을 댔는지 검은 화면이 나가서 '이게 이경규의 심정이다'고 기사가 떴다. 난 그게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른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말 아무 의미 없었다. 담당 PD가 놀라서 '왜 올렸냐' 하더라"면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마이크로닷은 2018년 부모의 빚 논란으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를 비롯,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부터 8년간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 이웃들에게 거액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2019년 부친은 징역 3년, 모친은 징역 1년을 선고 받았고 출소와 함께 뉴질랜드로 추방 당했다. 

이경규는 마이크로닷과 함께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한편, 이경규는 웹예능 'RE경규가 간다'를 통해 카타르를 찾아 2022 카타르 월드컵 열기를 전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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