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서부산권의 환경과 교통,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3시 30분께 낙동강하굿둑 전망대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 제11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를 열고 서부산권의 낙동강 물 등 환경, 교통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비 확보가 필수적인 서부산권의 다양한 공약사업(환경, 교통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세밀한 전략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략회의에서는 우선 낙동강하굿둑 전망대 3층에서 현재까지 국비 미반영 주요 사업인 ▲낙동강 유역 안전한 물 공급체계 구축 ▲하단~녹산선 건설에 대해 사업지를 조망하며 전반적인 보고를 받는다. 이후 회의장으로 이동해 서부산권의 환경, 교통 분야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낙동강 유역 안전한 물 공급체계 구축 ▲ 낙동강 하굿둑 개방 및 기수생태계 복원 ▲ 맥도 그린시티 조성 및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 화명근린공원 조기 조성 ▲ 사상 리버프린트시티(브릿지) 조성 ▲ 서부산 교통 인프라(사상~하단선, 하단~녹산선,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상역 광역환승센터) 건설 ▲ 만덕3터널 조기 준공 ▲ 낙동강 횡단도로(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낙대교) 조기 건설 ▲ 제2대티터널 건설 등 서부산권 환경‧교통 분야의 주요 사업에 대한 현안과 대책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해당 안건별 보고를 받은 후 참석한 주요 간부들과 사업의 추진 방향에 관해 토론을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대한 숙의 과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산 발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소통과 정보 공유를 당부했다.
박형준 시장은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헤 서부산 주요 사업들의 전략을 세밀하게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서부산권의 주요 현안 해결과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충분한 국비 확보가 관건으로,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는 서부산권 시정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서부산에서 열리는 현장 회의로, 2021년 7월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에 관한 논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차례 회의를 열었다.
12월에 열릴 제12차 회의에서는 문화, 산업 분야에 대한 현안 및 대책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