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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R&D 추진 방향' 대폭 개편한다

2022-11-24 15:07 | 구태경 차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지난 9월 1일 개청 60년을 맞아 발표한 미래비전과 혁신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농업연구개발 혁신전략’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전경./사진=농진청



농진청은 그동안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도 불구, 가시적인 성과 창출 부족과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농업연구, 보급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대두되는 식량 위기, 기후 위기, 지역소멸 등 농업·농촌의 사회경제 근간을 위협하는 요인을 극복하고 스마트농업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과 기술혁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대내외 전문가 토론과 의견수렴을 거쳐 국가농업연구기관이 지향해야 할 △공공성 강화 △현장 성과 창출 △혁신 기반 구축 등 3대 전략 10대 혁신과제를 수립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혁신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혁신전략을 이행하기 위해 융복합혁신전략팀과 실행계획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분기마다 추진상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농업연구개발 혁신전략은 식량·기후 위기, 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 등 국가 정책목표 달성을 과학기술로 뒷받침하고, 농업 현장의 현안 해결과 스마트농업 혁신으로 농업인과 국민이 농업연구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데 주안점을 뒀다”라며 “혁신전략을 철저히 이행해 농업을 스마트하게, 농촌을 매력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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