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내년 신인 기대주 김민석(18·휘문고)이 '이영민 타격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9일 "지난 24일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영민 타격상과 김일배 지도자상을 비롯한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교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이영민 타격상은 김민석이 차지했다. 김민석은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야구대회(신세계이마트배·황금사자기·청룡기·대통령배·봉황대기)에서 뛰어난 타격 실력을 발휘했다. 총 20경기에 출전해 0.544(95타석 68타수 37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김민석은 지난 9월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에 1라운드(전체 3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제2의 이정후'가 될 재목으로 꼽히는 그는 호주 프로야구 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질롱 코리아에 합류해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있다.
김일배 지도자상은 전광열 경남고 감독에게 돌아갔다. 전 감독은 2003년 경남고등학교 코치를 시작으로 20여 년간 지도자로 활동하며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하여 노력했다. 올해는 경남고를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밖에 KBSA는 우수선수상에 대학부 투수 이준호(성균관대-NC), 대학부 타자 유현인(단국대-KT)을, 고등부 투수 윤영철(충암고-KIA)을 선정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 대한 시싱삭은 오는 12월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되는 '2022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