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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030 자문단' 출범식…김주현 "청년 삶 전반 지원 노력"

2022-11-29 16:40 |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위원회가 청년을 위한 금융지원 정책을 마련을 위해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29일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개최한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 출범식에 참석해 최종 선발된 2030 자문단원들을 위촉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은 국정과제인 청년의 국정참여 확대를 내실 있게 뒷받침하기 위해 설치가 추진됐으며, 공개모집을 통해 단장(청년보좌역)과 단원(금융 부문 청년정책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20명)을 위촉했다.

자문단은 임기 2년 동안 수시로 금융 부문 청년정책 관련 청년 여론 수렴 및 논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지금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새로운 문제는 사회 전반적으로 같이 고민하고 지원해야 해결할 수 있으며, 정부가 역대 최초로 청년정책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재무상태보다는 성장성을 심사해 자금을 공급하는 6조3000억원 규모의 새로운 벤처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양질의 창업·취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에 대한 LTV 한도를 50~70%에서 80%까지 상향조정하고, 50년 만기 정책모기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주거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특례 신속채무조정 도입과 저금리 햇살론 유스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생활안정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내년에는 청년도약계좌 출시 등을 통해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형성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당초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10년 만기로 1억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하는 금융상품으로 제시됐으나 금융위는 현실성을 고려해 5년 만기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청년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유럽연합, 경제금융 관련 국제기구 등의 노력처럼 금융위도 2030 자문단 운영으로 청년의 정책 참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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