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1‧2회 아카데미가 경기도 사회 주택 시범사업과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홍보와 사회적 주택의 공급현황과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면, 이번에는 유럽의 사회 주택 정책과 추진 동향을 알아보고, 공동 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기획 및 사례, 사회적경제 주체의 '지역자산화' 성공사례인 마포구 시민자산화 공간 매입 추진 사례를 소개한다.
경기도청 입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지역자산화란 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인 지역 활동을 위해 건물․토지 등의 자산을 공동 소유 운영하며, 이에 따라 창출되는 유·무형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더 많은 참가자의 시청을 위해 경기도 누리집 라이브(LIVE) '경기 소셜방송'을 통해 비대면 실시간으로 열렸고, 강의 내용은 '경기넷' 누리집 라이브 경기를 통해 언제든지 재시청이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최민아 수석연구원은 '유럽의 사회 주택 동향 및 사례'를 주제로 프랑스 사회 주택 특성 및 사례, 영국의 공동체주도 주택, 공동체 토지신탁, 우리나라 사회주택의 발전 방향 등을 소개했다.
'한국주거복지' 박근석 연구원은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기획 및 사례'를 주제로, 커뮤니티 개념과 목적, 사례, 활동 기획과 운영, 지역사회 자원 연계, 프로그램의 유형을 설명했다.
'해빗투게더' 협동조합 박영민 상무이사는 사회적경제 주체의 지역자산화 성공 사례로 언급되는 '마포구 시민자산화 공간 매입 추진 사례'를 통해 젠트리피케이션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입주민과 지역민이 자원을 공유하고 상생할 수 있는 개방성과 포용성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사회적경제 주체 육성과 사회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지역 환경에 맞는 테마형 임대주택 공모 사업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임대 주택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운영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