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편의점 씨유(CU)가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프리미엄 빵인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는 CU가 자체 개발한 사과잼을 활용했다. 국내산 고당도 사과를 잘게 썰어 설탕과 레몬, 계피가루를 넣고 졸여 만든 사과잼 필링과 팥앙금을 롤 페스츄리 안에 넣었다. 전체 중량(160g)의 절반 이상을 토핑으로 채웠다.
편의점 CU는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프리미엄 빵인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를 출시했다./사진=BGF리테일 제공
일반 빵 대신 페스츄리를 활용해 식감이 한층 부드럽다. 취향에 따라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사과 파이로도 즐길 수 있다.
해당 상품은 CU 빵 담당 MD와 상품 개발팀이 6개월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수십 회에 걸쳐 생산한 다양한 시제품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제품 패키지는 고려대학교 과 점퍼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했다. 고려대학교를 상징하는 교색인 크림슨(Crimson) 배경에 문장(紋章)인 호랑이 마크와 KOREA UNIV. 문구를 새겨 협업 상품임을 강조했다.
CU는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 출시를 시작으로 이후 고객 반응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 출시를 기념해 SNS 이벤트도 벌인다. CU는 내달 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상품 구매 인증사진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CU의 올해 1~11월 디저트 구매 고객의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20대와 30대가 각각 31.5%, 27.9%로 전체 고객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반응에 힙입어 CU는 올해 크림빵 등 디저트 전체 매출을 전년 대비 137.6%나 끌어올렸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이번 고려대학교 협업 상품은 CU가 대학교와 공식 협업한 첫 상품으로 높은 완성도와 차별화된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수많은 연구와 노력을 쏟았다”며 “최근 편의점 디저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있는 만큼 앞으로도 참신한 신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