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은희 한국투자증권 Life컨설팅부 차장 |
이러한 전략적·전술적 자산배분의 실행을 위한 이론 및 방법은 자세하고 다양하지만, 투자자가 직접 설계하여 적정 자산배분 비중을 결정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연기금의 금융자산 배분 비중을 참고해 투자 시 고려할 수 있다.
가장 규모가 큰 국민연금기금은 2014년 말 현재 426조원 규모의 금융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자산군별 투자비중은 채권 59.4%, 주식 29.9%, 대체투자 9.9%, 단기자금 0.7%로 구성되어 있다. 2019년 목표 최적 포트폴리오는 채권 55% 미만, 주식 35% 이상, 대체투자 10% 이상으로 안전자산인 채권의 비중은 줄이고 위험자산인 주식의 비중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 안정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하나의 자산에 집중해서 투자하지 말고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를 추천한다. /사진=한경TV |
장기 안정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하나의 자산에 집중해서 투자하지 말고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를 추천한다. 본인의 투자성향, 재무상태, 재무목표, 시장상황, 투자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나에게 맞는 자산배분전략을 실행해 나가야 한다.
만약 은퇴자금 마련 등 장기 재무목표를 위해서는 주요 연기금의 금융자산 배분전략을 참고할 수 있다. 연령, 재무상태, 투자목표, 시장상황 및 각 상품의 위험 등을 고려해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균형적인 자산배분전략 실행이 필요하다. 나의 자산 현황을 살펴보고 현재의 자산 포트폴리오가 적절한지 다시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봐야 할 것이다. [글/ 양은희 한국투자증권 Life컨설팅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