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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임대주택 사업·사회공헌 활동 등 'ESG 경영' 앞장

2022-12-05 14:54 | 김준희 기자 | kjun@mediapen.com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부영그룹은 임대주택 사업을 통한 주거사다리 역할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무주택자가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는 등 주거사다리 역할에 힘쓰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에 약 30만가구 아파트를 공급했으며 이 중 임대아파트 수는 약 23만가구에 달한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지론을 바탕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살기 좋은 집, 살만한 집을 공급하며 대한민국 주거문화 발전에 힘써오고 있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입주민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전월세 가격이 급등한 지난 2018년부터 3~4년간 전국 51개 단지, 3만7572가구 임대료를 동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부영그룹은 교육에 중점을 두고 미래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중근 회장 아호인 ‘우정’을 딴 기숙사(우정학사)를 포함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곳이 넘는 곳에 우정학사를 기증했다.

부영그룹 사옥./사진=부영그룹



◆국내·해외 교육사업 지원…역사 바로 알리기도 앞장

부영그룹은 해외 교육시설 지원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 등 600여곳에 초등학교 건립을 지원하고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 디지털피아노 7만여대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증했다.

또 2008년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하고 2010년부터 국내로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유학생에게 매년 두 차례로 나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 수를 늘려 1인당 연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대학 존립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경남 창원에 위치한 창신대학교 재정 기여자로도 나섰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신입생 전원을 우정 장학생으로 선발해 1년간 등록금 전액(간호학과 50%)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전남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덕원예고 등을 운영하며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및 일·가정 양립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사업도 진행 중이다. 부영그룹은 회사 내 보육지원팀을 두고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으로 운영하고 있다. 면제된 임대료는 원아 행사비·견학비·교재비·특별활동비 등에 쓰인다.

부영그룹은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15개국 114명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만남은 참전용사가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을 접한 부영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내년 정전 70주년 기념 행사에도 지원 의지를 밝혔다.

올해 6월에는 6·25재단·대한민국육군협회와 함께 ‘리버티 워크 서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후원금 10만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미국 각 주 초등학교에 참전용사 이름을 딴 도서관 건립 및 도서 기증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영그룹은 소년소녀가장세대에 결연지원금을 후원하고 동해안 산불피해와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성금 기탁 및 아파트를 지원했다.

또 포항 지진 이재민 거주처 지원,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등을 기탁했다.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페루·콜룸비아 수재구호금, 라오스 댐 붕괴 관련 구호자금 기탁 등 해외 구호활동도 지원해왔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모범적인 ESG 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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