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2년 프로야구를 총정리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다. 3년 만에 야구팬들이 참석해 스타들의 수상 장면을 직접 볼 수 있게 돼 더욱 뜻깊은 시상식이 될 전망이다.
KBO 리그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만이 영광을 안게 되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오는 9일(금)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지난 11월 28일(월)부터 12월 1일(목)까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3명)까지 총 10개 부문의 주인공들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는 2022 시즌 각 포지션의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본 시상식에 앞서 5시 30분에 시작되는 사전 행사로 막을 올린다. KBO 리그 스폰서인 동아오츠카의 2000만원 상당 유소년 야구 발전 후원물품 전달식이 열린 후, 한국스포츠사진기자협회가 선정한 골든포토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골든포토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캐논 카메라가 부상으로 전달된다.
본 시상식은 오후 5시 45분부터 80분간 MBC 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 Daum(카카오TV), Wavve, U+프로야구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시상식의 진행은 MBC 김민호, 이선영 아나운서가 맡는다. 시상에는 올해 KBO리그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인'으로 선정된 이강철, 박진만 감독을 비롯해 이만수, 양준혁, 이종범, 박용택, 김태균,정근우 등이 특별 참석한다.
행사 전 오디토리움 로비에서는 광작가의 KBO 레전드 40인 일러스트를 LED 포토월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최근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곡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며 전 차트를 석권한 가수 윤하, 그리고 영화, 드라마 음악 커버 영상으로 인기를 얻으며 동영상 플랫폼 구독자수 5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축하 무대에 오른다.
한편,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3년만에 야구팬과 함께한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팬들이 시상식을 직관할 수 없었다. 입장권은 5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KBO 홈페이지에서 신청(회원가입 후)을 받았다. 더욱 다양한 팬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착순이 아닌 추첨으로 170명(1인 2매)을 선정했다. 팬들의 안전과 관람 편의를 위해 지정좌석제(랜덤 배정)로 운영될 예정이다.
당첨된 야구팬의 입장권은 골든글러브 시상식 당일인 9일(금) 오후 3시부터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 로비 '야구팬 입장권 배부처'에서 본인 확인(신분증 지참 필수) 후 수령이 가능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