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내년 1월 17일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새해 내각 사업과 국가예산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7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8차 회의를 2023년 1월 17일 평양에서 소집한다”면서 “이와 관련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이 6일 채택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내각의 사업 정형과 내년 과업에 대한 문제, 올해와 내년의 국가예산에 대한 문제, 평양문화어보호법 채택과 관련한 문제, 중앙검찰소의 사업 정형에 대한 문제, 조직 문제가 토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주재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23차 전원회의가 6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7일 밝혔다. 2022.12.7./사진=뉴스1
북한은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내년 사업의 방향을 결정하고, 내년 1월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의결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6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23차 전원회의가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된 사실도 공개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 최고인민회의 소집에 관한 문제를 비롯해 사회급양법의 채택, 중앙재판소 판사 및 인민참심원 소환과 선거에 관한 문제 등이 의안으로 상정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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