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샘이 '2022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SG 경영에 대한 지속적 노력을 인정 받은 것이다.
한샘은 최근 국내 홈 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기업 자율규범인 UN글로벌임팩트(UNGC)에 가입했고, 한국ESG기준원(KGCS)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 등급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도 최고(AA) 등급을 2년 연속 받았다.
온실가스 배출량 거래제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관리 기준을 가장 높은 수준인 '스코프 3'으로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 스코프는 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직접·간접배출로 분류하는 기준으로, 3단계는 기업이 직접 소유·통제하지 않는 물류·협력사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모두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회관에서 열린 '2022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박성훈 한샘 재무기획본부장(오른쪽에서 2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샘 제공
한샘은 글로벌 기후관리 평가 비영리기관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에 가입했고, 현재 획득한 환경·품질분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에너지·안전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매트리스 포장 비닐을 폐식용유 등 원료로 제작한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 탄소배출량도 기존 대비 30% 절감했다.
지난 9월 '밀란' 창호 6종의 환경부 공인 '환경표지인증'도 획득했다. 이는 유리와 PVC 프레임 등 창호·핸들을 비롯한 부속품까지 모두 인체에 무해한 자재를 사용한 영향으로, 한샘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주관 '대한민국 ESG·CSR 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성훈 한샘 재무기획본부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 경영의 전 분야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쁜 마음"이라며 "단순히 수익을 내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로, 이를 이루기 위해 ESG 경영 시스템 구축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내 지속가능경영 및 ESG 분야의 최대 정부포상으로,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과 수준 향상 및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관·단체에게 수여된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