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370선까지 밀렸다.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370선까지 밀렸다. /사진=김상문 기자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73포인트(-0.49%) 내린 2371.0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09포인트(0.17%) 오른 2386.90으로 개장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워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75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은 2248억원, 개인은 20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반전엔 역부족이었다.
국내 증시는 장중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간 1조4725억원을 순매도했다.
아울러 외국인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1612억원), SK하이닉스(421억원), 신한지주(286억원), 삼성전자(268억원) 등 대형주 순매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5.68%)을 위시해 삼성SDI(-2.12%), LG화학(-1.33%), 현대차(-0.61%) 등이 하락했고 삼성전자(0.51%), NAVER(1.09%), 셀트리온(1.15%)등은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08%), 전기가스업(-1.65%), 비금속광물(-1.58%), 건설업(-1.42%), 섬유·의복(-1.17%), 전기·전자(-1.09%) 등이 1% 넘게 하락한 가운데 보험(1.06%), 통신업(0.59%), 서비스업(0.56%) 등이 올랐지만 상스폭은 크지 않았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62포인트(-0.78%) 내린 712.52로 거래를 끝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