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진출에 도전한 유해란이 퀄리파잉 시리즈 2주차 첫 날 2타를 줄였다. 순위는 공동 6위에서 공동 9위로 조금 내려갔다.
유해란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장 RTJ 트레일 코스(파72)에서 열린 퀄리파잉 시리즈 5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 2언더파를 쳤다.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한 유해란. /사진=KLPGA 홈페이지
지난주 1주차 1~4라운드에서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던 유래한은 5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4언더파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이번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상위 20위 안에 들면 내년 LPGA 투어 풀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함께 출전한 박금강이 선전했다. 박금강은 이날 버디를 7개나 잡았고 더블보기 1개를 범해 5타를 줄였다. 합계 14언더파로 유해란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박금강은 1주차 공동 25위에서 순위를 16계단이나 끌어올려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박금강과 선두 로런 하트라지(미국)는 3타 차밖에 안된다. 하트라지는 이날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7언더파로 1주차에 이어 선두를 달렸다. 상위권의 격차가 크지 않아 남은 6~8라운드에서 순위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유해란, 박금강 외 한국 선수들은 윤민아가 합계 8언더파로 공동 34위, 전지원이 7언더파로 공동 42위, 홍예은이 5언더파로 공동 54위, 이미향이 4언더파로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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