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타자 제이슨 마틴(27)을 영입했다.
NC 구단은 9일 "새 외국인타자로 외야수 마틴과 총액 100만달러(계약금 18만, 연봉 72만,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 합의했다"며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적의 마틴은 175cm, 83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우투좌타 외야수로 외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선구안이 좋고 컨택트 능력과 힘이 좋은 타자로 알려졌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은 마틴은 201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했다. 빅리그에선 통산 85경기 출전해 타율 0.206, 6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통산 328경기 출전해 타율 0.260, 54홈런, 205타점의 성적을 냈다. 올해는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 시티 소속으로 129경기에서 타율 0.285, 32홈런, 107타점, 출루율 0.374, 장타율 0.564, OPS 0.938 활약을 펼쳤다. 32홈런은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32개)에 해당한다.
NC 유니폼을 입게 된 마틴은 구단을 통해 "한국 야구와 연고지인 창원에 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한국 문화를 많이 알고 싶고 곧 만나게 될 창원시민들의 열정적인 응원도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틴을 영입함으로써 NC는 기존 외국인타자 닉 마티니와는 결별했다. 마티니는 139경기 출전해 타율 0.296, 16홈런, 85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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